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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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리그 클래식 우승…통산 4번째 ★ 달다

기사입력 2015.11.08 15: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제주 원정에서 K리그 클래식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4번째 별을 가슴에 달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끈 전북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서 이재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우승까지 남겨뒀던 매직넘버 '1'을 소멸시킨 전북은 시즌의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지난 200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이후 12년 만에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번에도 제주는 전북 우승의 성지였다. 꼬박 1년 전 장대비가 내리는 제주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했던 전북은 이날도 제주서 우승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기분 좋은 시즌 마무리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선두에 오른 뒤 단 한 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정규라운드를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서 마친 전북은 상위스플릿 들어 조금 흔들렸지만 시즌 종료를 2경기 남겨두고 우승을 완성하며 1강의 모습을 입증했다. 

제주에서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전북은 이재성과 한교원, 이근호, 최보경 등 전반에만 6개의 슈팅을 시도하면서 골을 노렸다. 그러나 부담 탓인지 좀처럼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하던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이재성이 상대 수비수 오반석의 집중력 결여를 틈타 천금 같은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우승을 완성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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