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한그루가 오늘(9일) 11월의 신부가 된다.
한그루는 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9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4일 패션지 '그라치아'를 통해 연인과 함께 한 로맨틱한 웨딩화보를 선보인 한그루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청초한 모습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설렘을 표현한 바 있다.
앞서 한그루는 지난 달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린 바 있다.
당시 한그루는 "제가 1년동안 좋은 감정을 키워온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이기에 확신이 생겨 결정하게 됐습니다"라며 "아직은 어린 나이에 일도 중요하지만, 인생에 있어 좋은 사람 그리고 결혼이라는 타이밍을 만나고 맞추기 쉽지 않은데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의 인연이 운명이라고 생각돼 결혼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한그루의 소속사 역시 "갑작스럽게 좋은 소식을 알리게 됐다. 한그루의 결혼 상대는 1여년간 만나왔던 일반인 남자친구로, 좋은 인연을 만나 결실을 맺게 됐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한그루에게 많은 사랑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한그루의 의붓언니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그루가 자신의 친동생이 아니라는 글을 게재하며 가족사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이 글에서 "한그루 기사에 접한 감독 아버지, 모델 출신 어머니, 이대와 서울대 출신 언니들에 고대생 오빠 언론플레이에 어안이 벙벙했다. 한그루는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고 말했고, 한그루 측은 언론 인터뷰에서 가족들을 언급한 것에는 의도적인 뜻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의붓 언니는 "(한그루와) 만나는 자체가 고문이다"고 다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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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