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첼시가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이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첼시는 8일(이하 한국시각)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승2무7패를 기록하게 된 첼시는 승점 11점으로 순위가 16위로 추락했다.
앞서 웨스트햄, 리버풀에게 패한 데 이은 3연패다. 이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2003-04 시즌 첼시를 인수한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무리뉴 감독 경력에 있어 리그 7경기 패배를 한 것도 처음이다. 무리뉴는 15년이 넘게 지휘봉을 잡았지만 리그에서 7패를 당한 적이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 12라운드 만에 7패를 기록하게 됐다.
심지어 이날 무리뉴 감독은 경기를 지켜볼 수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24일 웨스트햄전 하프타임 과도한 항의로 스토크전 경기장 출입 금지와 4만 파운드(약 7천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이날 무리뉴는 그라운드 안에 있을 수 없었고, 경기장 밖에서 첼시의 3연패와 자신의 7패째를 바라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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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