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상이몽' 할머니가 손녀를 생각하는 절절한 마음이 드러났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29회에서는 해남 욕쟁이 할머니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곧 취업을 위해 집을 떠나야 하는 손녀를 위해 할머니는 장을 보고 선물을 준비했다. "좋은 걸 안 입어봐서 모른다"는 할머니는 손녀가 먹고 입을 것은 꼼꼼하게 고르며 좋은 것만 해주고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가게를 못 찾던 할머니는 인터뷰서 "글을 모른다"고 고백했다. 할머니는 "'못 배워서 힘들게 살고 있구나, 나만 힘들면 괜찮은데 자식들까지 힘들게 만들었구나'라는 게 제일 후회된다"고 속상해했다.
이어 할머니는 "잘 키우지도 못하면서 데려와서 너무 미안하다. 죄인 같다. 손녀 앞에 서면 너무 작아진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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