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10연승' 김승기 감독대행 "3Q 집중력 높이 평가한다"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선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이 이끄는 KGC는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5-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전적 11승8패로 3연승과 홈경기 10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오리온은 15승3패로 최근 3연승과 원정 9연승이 끊겼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수비를 비롯해 시작부터 전체적으로 너무 잘해줬다. 식스맨을 먼저 내보내면서 체력적 문제 없도록 해 2쿼터부터 선수들이 힘을 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이날 무엇보다 KGC의 공격적인 수비가 제대로 이뤄졌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스위치 디펜스도 아주 강하게 나갔다. 선수들이 쉬지 않고 뛰었기 때문에 전반에만 스틸 7개로 쉬운 경기를 했다"면서 "1,2쿼터에 이긴 후 3쿼터에서의 집중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KGC는 이날 승리로 홈경기 10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KBL 역대 4호 기록이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KGC가 안방에서 강한 데 대해 "선수들 마음가짐부터 다르게 나온다. 원정 경기에서도 체력적인 부분이 아쉬웠을 뿐이었다. 늘 백투백 경기에 아쉬웠는데, 그런 부분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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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