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이미 모든 이들의 눈과 귀가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의 포스팅 액수에 쏠려있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스토브 리그' 분석 기사를 내놨다.
박병호는 지난 2일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했다. MLB 사무국은 7일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을 KBO로 통보한다. KBO는 박병호의 구단인 넥센 히어로즈의 수용 여부를 다시 MLB 사무국에 4일 이내로 알려줘야 한다. 앞서 넥센이 밝힌만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박병호의 행선지 윤곽이 이날 드러난다.
이런 가운데 로젠탈은 박병호를 이번 조사에서 '톱 국제선수' 카테고리에 넣으며 "그는 KBO에서 지난 4년간 홈런왕을 지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쓴소리도 곁들였다. "몇몇 스카우트들은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 적응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로젠탈은 이대호를 박병호와 함께 이 리스트에 추가했다. "재팬시리즈 MVP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이대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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