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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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25점' 선두 오리온, 2위 모비스 누르고 3연승

기사입력 2015.11.05 20:5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1위와 2위의 싸움은 1위의 싸움으로 끝이 났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5-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5승2패를 만들며 3연승을 질주했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모비스는 11승6패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첫 연패. 이날 경기 결과로 오리온과 모비스의 승차는 네 경기 차로 벌어졌다.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모비스가 우세했다. 모비스는 지역방어로 오리온을 묶으면서  전준범과 함지훈 등 속공으로 득점을 쌓아나갔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모비스의 골밑을 공략했고, 허일영과 이현민이 외곽슛으로 모비스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37-39, 두 점 차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모비스에 전준범이 있었다면, 오리온에는 허일영이 있었다. 허일영은 고비마다 시원한 외곽포르 터뜨리며 분위기를 오리온 쪽으로 가져왔다. 여기에 조 잭슨까지 코트를 달궜다. 65-57로 오리온이 8점 앞서며 3쿼터 종료.

4쿼터에는 승기가 완전히 오리온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88-76에서 헤인즈의 득점으로 90점 고지를 밟았다. 여기에 문태종의 3점포까지 터졌고, 또다시 헤인즈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고 95-80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오리온은 조 잭슨이 25득점으로 개인 시즌 최다 득점으로 기록했다. 여기에 헤인즈가 22점, 허일영이 20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승현 역시 10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한편 모비스 전준범은 28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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