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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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신원호PD "소품 수집 힘들어, 여전한 고민"

기사입력 2015.11.05 15:3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신원호 PD가 당시를 재현하기 위한 자료 수집의 고충을 털어놨다.

5일 서울 여의도의 비비고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기자간담회에는 신원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신 PD는 "복고 콘텐츠가 많아졌고, 가치가 상승해 이것을 가지고 있으면 돈이 된다. 옛날의 것들이 가치가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일하는 입장에서 구하기 힘들고 제작비도 늘어난다. 당시의 소품을 구하긴 힘들고 여전한 고민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1988년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는데, 기억이 많지는 않다. 다른 세대가 가진 기억은 별로 없다보니깐 주변의 아는 사람을 통한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1988년도의 당시를 잘 아는 분들을 인터뷰했는데, 그들 또한 너무 오랜 기억이라 다들 가물가물하더라. 근데 다들 자신이 기억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이런 기억의 차이가 많다보니 고민이 됐다"고 토로했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빚 보증으로 쫄딱 망한 '성동일-이일화'네, 하루 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김성균-라미란'네 가족을 바탕으로,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 혜리,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의 진한 우정도 담는다. 오는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CJ E&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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