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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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집' PD "미카엘, 베를린 장벽서 충격 받았다"

기사입력 2015.11.04 13:2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방현영 PD가 미카엘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4일 서울 상암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 편 기자간담회에는 방현영 PD,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블레어 윌리암스가 참석했다.

이날 방현영 PD는 "불가리아 출신인 미카엘과 인터뷰를 했는데, 공산주의 국가에서 살았다.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 때 체제가 바뀌면서 이전에 배웠던 역사 교과서를 모두 태웠다고 한다. 하루 아침에 다른 역사 교과서로 역사를 배웠다고 하더라. 매번 다른 역사를 배웠다"고 운을 뗐다.

방 PD는 "베를린 장벽을 보면서 독일의 역사를 되짚는 기회가 있었는데, 미카엘이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부분이 있었다. 우리 입장에서는 미카엘이 탈북자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런 그의 경험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독일 편에서는 세계대전과 분단, 통일 등을 거치며 성숙해진 독일의 시민의식뿐만 아니라 문화 유산과 스포츠 등 독일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공개된다. 

유세윤,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샘 오취리, 블레어 윌리암스 그리고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독일의 숨결을 느꼈다.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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