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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김인식 감독 "베스트9? 삼성·두산 선수들 변수"

기사입력 2015.11.03 15:5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나유리 기자] "선수들의 상태를 조금 더 점검해봐야 결정될 수 있을 것 같다."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 국가대표팀 김인식 감독과 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인 박병호가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쿠바 대표팀에서는 빅토르 메사 감독과 2014 쿠바리그 MVP 출신인 투수 요스바니 토레스가 대표 선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서로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문을 연 김인식 감독은 "오늘 이대호가 합류를 했는데 재팬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손바닥에 이상이 생겨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대호가 슈퍼시리즈 2경기에 모두 나설 수 있을지, 내일 하루 쉬어야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스트 9' 라인업은 언제쯤 윤곽이 드러날 것 같냐는 질문에는 "한국시리즈까지 마친 두산과 삼성 선수들의 잔부상이 조금 있다. 그래서 오늘은 결정하기 어렵고 내일이 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중심 타선은 김현수, 이대호, 박병호에게 맡긴다는 계산이다. 김인식 감독은 "이대호의 부상을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명타자 투입도 가능하고 결국은 김현수, 이대호, 박병호가 클린업을 차지해야 한다. 지금 당장 3~5번 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국시리즈까지 치른 선수들은 피로감과 잔부상이 문제지만, 그렇지 않은 팀 소속 선수의 경우 경기 감각이 관건이다. 김인식 감독 역시 "오늘 그동안보다 더 빠른 볼에 배팅 연습을 해보니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수들이 대응을 빨리 못하더라. 그래서 이번 쿠바전이 우리에게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4일(수)부터 5일(목)까지 양일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5 서울 슈퍼시리즈는 고척 스카이돔 공식 개장경기로 1차전 오후 6시 20분, 2차전은 오후 6시 30분에 거행된다.

NYR@xportsnews.com/사진 ⓒ 고척돔,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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