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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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장' 토트넘, 최하위 아스톤빌라 제압

기사입력 2015.11.03 08:03 / 기사수정 2015.11.03 08: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최하위 아스톤 빌라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빌라와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아직 왼쪽 족저근막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은 5승 5무 1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일찌감치 토트넘이 승기를 잡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무사 뎀벨레가 왼쪽 측면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로 이어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 빌라를 상대로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간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델레 알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후반은 다소 소강 상태 속에 경기가 흘러갔다. 토트넘에 비해 빌라가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앞세워 주도했지만 번번이 슈팅이 토트넘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33분 레안드로 바쿠나의 슈팅마저 골대를 때리면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래도 계속 공격을 시도하던 빌라는 후반 34분 조던 아예우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수 몸 맞고 들어가며 한 골 만회했다.

추격을 허용한 토트넘은 이후에도 조금 밀리는 경기를 했지만 침착하게 실점을 면한 뒤 후반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이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해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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