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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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표창원 "범죄자 신상정보 공개, 신중해야"

기사입력 2015.11.03 00:24

대중문화부 기자


▲ 비정상회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표창원이 범죄자들의 신상정보 공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70회에서는 표창원이 게스트로 등장,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강력 범죄자의 신상 정보에 대한 열띤 토론을 듣던 표창원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아주 강하게 성범죄자들의 신상 공개를 했었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표창원은 "집주인들이 성범죄자들의 입주를 거부하자 성범죄자들은 다리 밑에서 모여 살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오히려 공포에 빠지게 됐다"며 "그래서 공개에 대해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동네에 있는 강력범죄자들을 알게 된다고 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겠냐는 것.

이어 표창원은 "지금도 우리가 우편으로 오는 동네의 성범죄자 신상을 보고 부모들은 오히려 패닉에 빠진다"며 부정적인 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전현무가 "성범죄자들의 신상공개도 반대하느냐"고 묻자 표창원은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 공개는 찬성했고, 제도 도입에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차이를 묻는 말에 표창원은 "그건 아동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이다 보니까 아동이란 잠재적 피해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라고 차이를 말했다.

이어 표창원은 "아동 대상 성범죄자들에겐 취업 제한 조치가 추가 된다. 어린이들을 마주칠 수 있는 직업엔 취업이 제한된다. 이 사람이 그런 대상인지 알아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신상정보 공개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반 강력범죄자의 경우엔 효과에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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