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동부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7-68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이다.
1쿼터 시작과 함께 김지완에게 3점슛을 빼앗긴 동부는 윤호영의 2점슛과 상대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기회를 살리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종범의 3점슛까지 포함해 1쿼터를 17-14로 3점 앞선채 마쳤다.
2쿼터와 3쿼터에서는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었다. 동부는 박지현의 3점슛으로 2쿼터 공격을 시작했고, 웬델 맥키네스의 덩크슛까지 2개나 터졌다. 반면 공격을 퍼부으며 2쿼터 3쿼터 합계 52점을 쏟아넣었고, 전자랜드의 공격은 26득점에 그쳤다.
69-40으로 크게 앞선채 맞이한 마지막 4쿼터. 전자랜드가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정병국-박성진의 연속 슛 성공과 더불어 정효근이 터졌고, 박성진도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동부 수비진을 정신없게 만들었다. 전자랜드가 4쿼터에만 28득점을 올리면서 추격에 불을 붙였지만 거기까지였다. 동부는 4쿼터에 3점슛으로만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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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