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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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85분' 스완지, 아스날에 0-3 완패

기사입력 2015.11.01 02: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스완지시티)이 85분을 소화했지만 아스날에 완패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는 3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0-3으로 크게 패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40분 교체되기 전까지 85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비록 팀은 대패를 했지만 기성용의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가벼운 몸놀림을 바탕으로 전반에 정확한 패스 성공률을 자랑한 기성용은 때에 따라 직접 골을 노릴 수 있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스완지가 전반적으로 아스날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간 터라 기성용은 수비적인 역할에 더욱 열중할 수밖에 없었다. 존조 셸비와 함께 아스날 중원과 잘 싸운 기성용은 후반 40분 레온 브리톤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기성용의 모습과 달리 일방적인 패배 원인은 결정력이었다. 스완지가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사이 아스날은 후반 4분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23분 로랑 코시엘니의 추가골 28분 요엘 캠벨의 골이 차례로 터지며 승패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한 아스날은 리그 5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선두권을 놓치지 않았다. 반대로 패한 스완지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4패를 기록하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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