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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뱅' 배준식 "쿠 타이거즈 강해, 우승이 더 값지다"

기사입력 2015.11.01 01:51 / 기사수정 2015.11.01 01:5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SKT였다.

SKT는 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쿠 타이거즈와의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KT는 1세트와 2세트에서 쿠 타이거즈를 압도하며 전승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3세트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연승이 저지됐다. 그러나 전열은 정비한 SKT는 4세트에서 완승을 거둬 전인미답 롤드컵 2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특히 SKT의 바탐 듀오인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은 대회 내내 단단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뱅' 배준식은 "우승을 했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섯 명의 선수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결승전 파트너인 쿠 타이거즈가 좋은 경기력을 펼쳐 우승이 더 값졌다"며 상대팀에 대한 예우했다.

마지막으로 '뱅' 배준식은 "결승전을 앞두고 전승 우승을 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승 우승에 대한 미련은 없다. 이번 롤드컵에서 정말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KT의 바탐 라인을 떠받친 또다른 주인공 '울프' 이재환은 "큰 무대에서 우승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올 시즌 SKT가 고비도 많았지만, 이를 극복해 기분이 좋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 시즌 롤드컵 때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플리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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