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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리포트] SKT T1 대 쿠 타이거즈 결승, 모든 지역이 격전지

기사입력 2015.10.31 13:24 / 기사수정 2015.10.31 13:2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31일 밤 9시에 열린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한국 팀간의 결승이 벌어진다. '페이커' 이상혁의 'SKT T1'과 '스멥' 송경호의 쿠 타이거즈가 롤드컵 무대의 주인공이다.

지금까지의 성적이나 전력상으로 롤드컵 결승에서 SKT T1이 더 유리하다. 이미 SKT T1은 롤드컵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이번 롤드컵에서도 쿠 타이거즈가 3패(10승)를 당한 반면, SKT T1은 1패도 당하지 않았다. 이번 롤드컵 12전 12승.


롤드컵 결승에서 가장 접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바로 탑 라인. '마린' 장경환과 '스멥' 송경호가 롤드컵 결승에서 격돌할 탑 라인은 피오라의 활용, 혹은 피오라 카운터가 주목되는 지역이다. '마린' 장경환과 '스멥' 송경호 모두 이번 롤드컵에서 피오라를 주력으로 사용했다. 롤드컵 결승에서 두 선수의 개인기 대결은 이번 경기의 백미.

탑 라인에 비해 미드 라인은 SKT T1에 무게가 실린다. 바로 '페이커' 이상혁의 존재 때문. e스포츠 최고의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롤드컵에서도 미드 올라프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를 상대할 '쿠로' 이서행도 롤드컵 기간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렸다. 과연 '페이커' 이상혁의 플레이를 '쿠로' 이서행이 받아칠 수 있을지가 관건. '이지훈' 이지훈의 롤드컵 결승 등장 여부도 관심사다.

탑과 미드 라인을 조율할 정글 포지션 역시 SKT T1에 유리한 편. 롤드컵 2회 우승에 도전하는 '벵기' 배성웅은 이번 롤드컵에서 팀이 불리할 때 피해를 최소화 시키며 SKT의 운영에 앞장섰다. 그라가스 밴 이후에도 자르반 4세를 꺼내들며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상대할 '호진' 이호진 역시 준결승에서 자크를 다시 보이며 그라가스의 빈 자리를 채웠다. 정글 주도권 싸움 역시 롤드컵 결승에서 볼만한 요소.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 대 '프레이' 김종인과 '고릴라' 강범현이 맞붙는 바텀 라인 역시 롤드컵 결승에서 중요한 고지가 될 전망이다. '뱅' 배준식은 이번 롤드컵에서 KDA 19.9를 기록했다. 그만큼 교전에서 죽지 않고 활약했다는 것. '울프' 이재완 역시 중요한 고비에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롤드컵을 통해 안정감을 되찾은 '프레이' 김종인 역시 쿠 타이거즈의 롤드컵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그러나 쿠 타이거즈 바텀 라인은 올해 초 기량을 회복한 '고릴라' 강범현. 서포터 포지션에서 최상의 플레이를 계속 보이며 이번 롤드컵 결승전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일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롤드컵 2회 우승을 노리는 SKT T1과 창단 첫 해 우승을 노리는 쿠 타이거즈의 롤드컵 결승전은 31일 저녁 네이버와 아프리카, 다음팟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vallen@xportse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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