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가져온 주인공인 두산 베어스 민병헌(29)이 한국시리즈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4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제 1승이면 두산은 삼성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게 된다.
이날 중견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민병헌은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3-3 동점이던 5회말 2사 1,2루 상황 3루수를 맞고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면서 2루에 있던 정수빈을 불러들였고, 4-3 역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맹활약을 펼친 민병헌은 경기 후 이날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타자가 데일리 MVP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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