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인천상륙작전'의 이범수가 작품을 통해 이정재와 다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한 감독과 정태원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김병옥, 진세연 등이 참석했다.
과거 '태양은 없다'(1998)와 '오 브라더스'(2003)를 통해 이정재와 호흡을 맞췄던 이범수는 "'태양은 없다'에서는 이정재 씨를 괴롭히는 역할이었고, '오 브라더스'에서는 형제로 호흡을 맞췄었다. 두 작품 모두 재밌고 진솔하게 촬영했었다. 다시 한 번 함께 하 수 있어 기쁘다"고 얘기했다.
또 이범수는 "이정재 씨 뿐만이 아니라 함께 있든 떨어져 있든, 한 분야에서 소신껏 최선을 다해온 우리가 이번에 이렇게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게 기쁘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에서 이범수는 전략 전술 장교이자, 인천을 장악한 인천방어지구사령관 림계진을, 이정재는 작전명 'X-RAY'를 이끈 수장인 대한민국 해군 대위 장학수를 연기한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다.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김인권, 추성훈 등이 출연하며 올 겨울 크랭크인 후 내년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