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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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잔루의 늪' 삼성, 안타 더 많이 치고 졌다

기사입력 2015.10.29 22:39 / 기사수정 2015.10.29 22:47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치기도 어려웠고, 어렵게 잡은 득점 찬스도 맥없이 날려버렸다.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5로 패했다.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승리를 일궈냈던 삼성은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두산에게 내주며 1승2패로 시리즈 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게 됐다.

점수는 먼저 뽑아냈던 삼성이었다. 삼성은 1회초부터 구자욱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두산 선발 장원준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 곧바로 터진 야마이코 나바로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2차전에서 더스틴 니퍼트를 공략하지 못했던 삼성 타선은 이날도 장원준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회 1사 후 박한이가 좌전안타를 때려냈지만 이지영의 땅볼로 주자가 삭제 됐다. 이어 김상수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3이닝을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그리고 6회, 삼성은 어렵사리 찬스를 맞이했다. 대타로 들어선 배영섭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나바로 삼진 후 최형우가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2사 2,3루가 됐다. 그러나 박석민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삼성의 득점 찬스도 그렇게 무산됐다.

7,8회에도 출루에는 성공했다. 7회 2사 후 이지영의 타구가 내야 깊숙한 곳으로 가면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김상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고, 8회 선두 구자욱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배영섭은 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나바로는 두산 김현수의 호수비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투수가 이현승으로 바뀐 뒤에는 최형우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9회말 어렵게 2사 만루 찬스를 마련했지만, 팀내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 중이던 구자욱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마지막 꿈도 사라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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