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돈 매팅리 감독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메팅리와 말린스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팅리는 지난 2011년부터 LA 다저스 지휘봉을 잡았다. 팀을 이끌고 구단 최초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계약 기간은 2016년까지였으나 팀과 이별을 택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몇몇 빅클럽과의 계약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소문'에 그쳤을 뿐 이번 보도처럼 구체적인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다.
말린스와 매팅리는 지난 27일 면접을 진행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헤이먼 기자는 말린스 구단과 매팅리의 만남에서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했다. 말린스는 앞서 래리 보와, 보 폴터 등을 새 감독 후보로 놓고 만남을 가졌지만, 매팅리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낙점한 듯 보인다.
매팅리는 말린스의 장기계약, 그리고 선수단 관리에 더 자율적인 권한을 얻는 것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돈 매팅리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