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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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신한은행, '화제의 농구인 2세' 다 뽑았다

기사입력 2015.10.27 15:45

이은경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농구인 2세 유망주로 주목받아왔던 신인 선수 두 명을 동시에 품에 안았다.
신한은행은 27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 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신재영(23, 172cm)을, 2라운드에서는 이민지(20, 173cm)를 선발했다.

슈터 신재영은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김화순 동주여고 코치의 딸이다.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2 험볼트대학을 졸업해 주목받았다.

이민지는 실업팀 대구시체육회 소속으로 뛰다가 고교 졸업 후 2년 만에 프로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이민지는 이호근 전 삼성생명 감독의 딸이며, 전날 남자 프로농구(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지명된 이동엽(고려대)의 동생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전체 1순위로는 삼성생명이 온양여고의 윤예빈(18, 180cm)을 선발했다. 윤예빈은 여자농구에서 보기 드문 장신 가드로, 고교 무대에서부터 각광받았던 유망주다. 1라운드 2순위의 KDB생명은 박진희(26, 167cm)를 선발했고, 4순위 KEB하나은행은 박현영(21, 177cm)을 지명했다. 1라운드 6순위의 우리은행은 춘천여고 엄다영(18, 178cm)을 선택했다.

이날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은 총 16명의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WKBL제공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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