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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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역전발판 스리런' 나바로 "직구 기다리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5.10.26 22:42 / 기사수정 2015.10.26 23: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야마이코 나바로(28)가 귀중한 홈런포 한 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나바로는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2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볼넷을 골라낸 나바로는 4-8로 뒤지고 있던 7회 네번째 타석에서 두산 함덕주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삼성은 나바로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7-8로 추격을 했고, 상대 실책으로 두 점을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8회 추가 안타를 때려낸 나바로는 이날 경기를 멀티히트로 마감했고, 팀은 9-8로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음은 경기 후 나바로와의 일문일답.

-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홈런 4개를 때렸는데, 큰 경기에 대한 부담이 없어 보인다

"홈런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직구가 낮게 와서 치기가 힘들었을텐데, 노리고 있었나

"직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전 타석에서는 직구가 조금 빠졌는데, 홈런 칠 당시에는 내가 원하는 직구 스타일로 왔다."

-상대가 시프트를 많이 거는데, 부담되지는 않은가

"상대팀에서 내가 장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수비 위치가 바뀌는 것 같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대구,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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