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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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경기력과 우승이 우선, 세계 1위는 보너스"

기사입력 2015.10.26 11:1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항상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과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리디아 고는 25일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푸본 LPGA 타이완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그룹을 무려 9타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1주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박인비에 0.27점 모자란 21.42점을 기록했었다. 이번 우승으로 26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를 예약했다.

리디아 고는 그러나 "우승과 좋은 경기력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보너스(세계랭킹 1위)가 따라온다면 더 기쁠 것이다. 그러나 우승이 내게는 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연소 두자릿수 우승까지 갈아 치웠다. 만 18세 6개월 1일로 기존 낸시 로페즈의 만 22세 2개월 5일을 넘어섰다.

리디아 고는 "몇 달 전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낸시를 만났다"며 "그는 훌륭한 사람이자 골프선수였다. 그의 기록을 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리디아 고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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