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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애인있어요' 지진희♥김현주, 불륜과 로맨스의 아슬한 줄타기

기사입력 2015.10.26 00:42 / 기사수정 2015.10.26 00:43



▲ 애인있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와 김현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 18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최진언(지진희)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언은 도해강의 연락을 피했다. 앞서 최진언은 저녁 식사를 핑계로 상견례 자리에 불러낸 도해강에게 화가 났던 것. 결국 도해강은 최진언을 직접 찾아갔고, "왜 왔냐고 묻지 말아요. 나도 모르니까"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 도해강은 자신을 아내라고 생각하는 최진언의 태도에 속상해했다. 도해강은 "나는 도해강이 아니라 독고용기예요. 당신을 이렇게 보는데도 나는 당신이 기억나지 않아요. 당신은 내 남편 아니에요. 지금 나는 당신 아내가 아니라 독고용기로 당신이랑 같이 있는 거예요. 당신 아내놀이는 이제 그만할래요"라며 독설했고, 최진언은 "같이 있자. 새로 시작하자, 우리.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자. 처음부터 다시"라며 붙잡았다.

결국 최진언과 도해강은 집에 돌아가지 않고 차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도해강은 "나도 떨려요. 당신 때문에. 내가 떨려요, 다시. 어두운 과거 속에 내 기억이랑 놓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당신을 만난 후로 내 심장이 아프고 요동치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도 당신이 떨려요"라며 고백했다. 

다음 날 최진언은 도해강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때 백석(이규한)이 도해강을 기다리고 있었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았다. 화가 난 백석은 최진언에게 도해강이 안치된 납골당 위치를 알려줬다. 납골당을 찾아간 최진언은 도해강의 죽음에 오열했다.

그러나 도해강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독고용기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상황. 과거 민태석(공형진)은 자신의 악행을 숨기기 위해 실종된 도해강을 사망 처리했다. 앞으로 도해강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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