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5차전에서 끝난다" vs "7차전에서 결정날 것이다"
25일 대구 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과 박석민, 구자욱이 대표 선수로 참석했고, 두산 베어스는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김현수가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은 '한국시리즈가 몇차전까지 갈 것 같냐'는 질문에 각자 손가락으로 예상 경기수를 표현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김현수는 각각 5차전 승부를 예상했고, 류중일 감독과 박석민은 7차전, 구자욱은 5차전 승부를 예상했다.
류중일 감독은 "올라올 팀이 올라온 것 같다. 두산은 투수가 좋고 발 빠른 선수도 많아서 이번 한국시리즈는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플레이오프를 전날(24일) 마친 김태형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9월에 연패가 시작할때 위기라고 생각했고 힘들었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잘 뭉쳐서 끝까지 3위를 한 것이 여기까지 온 계기가 된듯"이라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또 "삼성은 아시다시피 강팀이다. 저희는 좋은 분위기 그대로 경기에 임하면 재미있고 좋은 경기할 수 있을듯"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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