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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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호의 16강 상대, 벨기에로 사실상 굳어져

기사입력 2015.10.25 11:3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 16강에 오른 한국의 상대가 벨기에로 굳어졌다. 

최진철 감독이 이끈 한국 U-17 대표팀은 지난 24일 끝난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무승부로 마치며 2승 1무(승점 7점)로 B조 1위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기니, 잉글랜드와 같은 강호를 넘어서며 당당히 1위로 16강에 오른 대표팀은 와일드카드로 올라오는 상대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B조 1위 한국의 다음 상대는 A,C,D조의 3위를 만나게 된다. 현재까지 A조 3위는 칠레, C조는 호주, D조는 벨기에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확률상 가장 유력한 상대는 벨기에다. C조의 호주는 A조와 D조에서 3위 팀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을 때 만나는데 이미 칠레와 벨기에가 통과한 만큼 대결할 일이 없어졌다. 나머지 경우는 무조건 벨기에를 만나게 된다.

단 칠레를 상대할 가능성이 한 가지 있다. 칠레와 붙기 위해서는 E조와 F조 3위가 16강에 진출해 A-D-E-F조 3위가 통과하는 경우의 수다. 

그러나 E조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북한이 각각 러시아와 코스타리카를 크게 이겨야 3위를 노릴 수 있고 F조도 시리아와 뉴질랜드가 프랑스와 파라과이를 대파해야 하는 조건이 따른다. 사실상 성립되기 어렵다. 

최진철호가 유럽의 신흥 강호 벨기에를 상대할 것이 유력해진 가운데 16강전은 오는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에 열린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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