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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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눈에서 돌이 나오는 소녀들 '미스터리'

기사입력 2015.10.25 11:28 / 기사수정 2015.10.25 11:40



▲ 서프라이즈 돌 눈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서프라이즈'가 예멘 소녀의 눈에서 나오는 돌의 미스터리를 담았다.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소녀의 눈물' 편이 담겼다.

2014년 예멘에서는 한 방송사가 공개한 동영상에 사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에서는 한 소녀의 눈에서 돌이 나오고 있었다.

이 소녀는 사나시에 거주하는 12세 소녀 사디야였다. 그의 왼쪽 눈에서는 작은 돌맹이가 나오기 시작했다. 눈커풀 안 쪽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지름 1~5mm로 다양한 돌들이 눈물처럼 뺨으로 흘러내렸다.
 
돌 눈물 증상이 나타난 것은 1년 전 부터였다. 처음에는 돌이 눈에 들어간 것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이후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디야 뿐 아니라 인도의 11살 소녀 사비트리 쿠마리, 브라질 35세 여성 로라 폰세 등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었다. 로라 폰세의 눈에는 돌처럼 딱딱한 고체 물질이 생겼다. 눈물이 그대로 굳어버린 것으로, 이를 빼내지 않으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해 30번 넘게 핀셋으로 꺼내야 했다.

사디야는 주위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받았고 결국 살던 곳을 떠났다. 아버지는 방송에서 원인을 밝혀 달라며 호소했다. 한 안과 전문의는 돌이 아닌 지방 덩어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소녀의 눈에서 나온 돌의 성분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이는 지방이었다. 그래서 사디야 역시 지방이 배출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로라 폰세의 주치의 라울 곤칼베스는 단백질 결정체라고 여겼다. 로라 폰세를 비롯해 사디야 역시 몸안에 케라틴 성분이 굳어진 것으로 봤다.

이후 직접 분석한 결과는 놀라웠다. 사디야의 눈에서 나온 물체에서 규소, 마그네슘, 철 등 실제 돌과 동일한 성분이 검출됐다. 예멘의 학자들은 몸 안의 염류가 돌같이 단단해지는 결석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연구는 진행형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보고된 적 없고 많은 양의 결석이 끊임없이 배출되는 것을 설명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연구는 진행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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