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Mnet의 대반전 음악 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2') 두 번째 시즌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2일 첫 선을 보인 ‘너목보2’ 1화가 ‘명불허전’ 급의 재미를 선사하며 호평을 샀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유료플랫폼 평균 2.2%(이하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 최고 2.8%를 기록하며 대박 신호탄을 쏜 것.
진짜 실력을 숨기고 있는 미스터리 싱어’와 이를 파헤쳐야 하는 초대가수, 함께 추리를 펼쳐나가는 음치수사대간에 펼쳐지는 ‘밀당’이 쫀쫀한 재미를 전했고, 탈락을 통해 밝혀지는 노래 실력이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너목보2’ 1화에서는 총 8명의 미스터리 싱어가 등장했다. ‘노라조가 될 뻔한 사나이’, ‘비 사촌동생’, ‘고음도사’, ‘발라드 베테랑’, ‘버클리 소녀’, ‘아이돌 신승훈’, ‘세 번째 나얼’, ‘실음과 여교수’가 출연해 첫 번째 초대가수인 신승훈과 아슬아슬한 진실게임을 펼쳤다.
총 3단계에 걸쳐 1~3명의 탈락자를 선택한 신승훈은 결국 최종으로 ‘버클리 소녀’를 실력자로 선택해 듀엣 무대를 펼쳤지만, ‘버클리 소녀’가 음치로 판명 났고, 좌절하는 신승훈의 모습이 공개되며 폭소를 자아냈다.
‘노라조가 될 뻔한 사나이’, ‘버클리 소녀’, ‘아이돌 신승훈’, ‘실음과 여교수’는 무대 위에서 굉음을 질러대는 음치였지만, ‘비 사촌동생’, ‘고음도사’, ‘발라드 베테랑’, ‘세 번째 나얼’은 온 몸을 전율케 하는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이는 실력자였다.
특히 힘 없는 립싱크로 실력자가 아닐 거라 예상됐던 ‘세 번째 나얼’은 독특한 음색과 엄청난 성량을 과시하며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남다른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선보였던 ‘고음도사’역시 남성이 보여주기 힘든 고음창법을, ‘발라드 베테랑’은 신승훈 못지 않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쾌한 출발을 알린 ‘너목보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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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