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23 09:05 / 기사수정 2015.10.23 09:05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측은 23일 충심파 보스 정준호(윤태수 역)와 회장 김응수(백만보)의 밀회 현장을 공개했다.
정준호와 김응수는 충청도를 주름잡는 조직 충심파를 이끄는 주춧돌로 긴밀한 협력 관계로 이어져 있다. 영화 ‘대부’를 연상케 하는 두 남자의 살벌한 카리스마가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다.
정준호, 정웅인(백기범)에 이어 김응수 역시 충남 서천이 고향인 만큼 본토 발음으로 충청도 사투리의 맛을 제대로 살려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충청도의 한을 풀겠다”고 선언했던 그는 드라마 속 정준호, 정웅인의 관계를 쥐락펴락하는 핵심 인물로 활약한다.
관계자는 “충청도를 제패한 정준호와 김응수의 보스 케미가 현장에서도 돋보이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다.
11월 중 ’그녀를 예뻤다‘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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