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 시즌 오랜만에 시원한 대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아틀레티코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아스타나를 4-0으로 대파했다.
전반 23분 만에 사울 니게즈의 오른발 골로 앞서나간 아틀레티코는 전반 29분에 학손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18분에는 올리베르 토레스가 오른발 로빙슛으로 한 골을 더 보탰고 후반 막바지에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경기를 4-0 승리로 끝냈다.
이번 결과로 승점 6이 된 아틀레티코는 조 1위였던 벤피카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승점은 동률이었지만 득실차에서 4골을 넣으면서 크게 뒤집어 가장 위에 위치했다. 벤피카는 같은날 벌어진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에게 1-2로 발목이 잡혀 조 2위로 내려 앉았다.
한편 D조에서는 유벤투스가 안방에서 열린 겨기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0-0으로 비겼지만 조 1위를 유지했고 B조 경기에서는 볼프스부르크가 PSV아인트호벤을 홈에서 2-0으로 잡고 단숨에 조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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