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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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객주' 김민정, 무병으로 생매장 당했었다

기사입력 2015.10.21 23:00

▲ 장사의 신-객주 20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민정이 무병으로 생매장을 당했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9회에서는 개똥이(김민정 분)의 과거사가 드러났다.

이날 개똥이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 천봉삼(장혁)을 발견하고 묘한 운명을 느꼈다. 개똥이는 길소개(유오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천봉삼을 데려와 침을 놓고 뜸을 뜨며 정성껏 보살폈다.

개똥이는 사흘 째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천봉삼을 보며 과거 일을 회상했다. 알고 보니 개똥이는 양반가의 규수였지만 무병 때문에 아버지 손에 생매장을 당했다가 어머니 덕분에 살아났었다.

당시 개똥이는 "죽는 게 낫다. 오라버니 앞길을 막는 무당이 되느니 죽는 게 낫다"며 울었다. 그런 개똥이에게 어머니는 "병이 있으면 약이 있는 게 이치야. 네 기운 재울 사내 만나라. 무병 지우고 평범한 아낙으로 살 수 있다"고 말해줬다.

어머니는 개똥이가 "마주친다 한들 제 운명인 걸 어찌 아냐"고 하자 "저절로 알게 된다. 인연이란 그런 거다"라고 했다. 개똥이는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리며 천봉삼이 자신의 무병을 치료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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