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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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김태형 감독 "홍성흔, 최악의 경우 포수 출장"

기사입력 2015.10.21 16: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아까 미트를 끼고 나가긴 하던데…." 두산 베어스의 홍성흔이 포수로 대기한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양의지가 출장이 어려울 것 같다. 본인의 출장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내일 상태를 보고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지난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4회 나성범이 친 파울타구에 오른쪽 발을 맞았다. 보호대가 없는 곳에 맞은 양의지는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5회말 수비 때 최재훈과 교체됐다. 20일 서울로 올라와 정밀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오른쪽 엄지 발톱 미세 골절로 밝혀졌다. 

결국 두산은 양의지없이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러야 한다. 더군다나 현재 두산이 포수 엔트리로 등록한 선수는 양의지와 최재훈 두 명 뿐이라 최재훈이 불의의 부상이라도 당하면 두산에는 교체 카드가 없다. 결국 지난 2008년 이후 미트를 끼지 않았던 홍성흔까지 준비를 하며 대비에 들어갔다.

김태형 감독은 "(홍성흔이 포수로 나가는) 상황까지는 오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가 있으니 그 부분을 생각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양의지는 대타로도 힘들 것 같다. 오늘 훈련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재훈에 대해서는 "나가서 알아서 잘 할 것"이라며 "송구는 양의지보다 좋은 면이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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