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KBS가 동남아지역 중화권채널 KBS-Discovery를 출볌한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진진바라 여의도점에서 열린 KBS 2016 글로벌 전략선언 '한류 전진기지로 재도약' 기자간담회에 송재헌 콘텐츠사업주간, 김영국 글로벌센터장, 정지영 콘텐츠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KBS는 이날 "세계적 유료채널 사업자인 Discovery가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한류채널을 출범하기 위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KBS와 Discovery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와 마케팅 역량을 상호 결합하여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유료TV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첫 시도로 KBS-Discovry 브랜드의 신규 중화권채널을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송재헌 주간은 "KBS 다큐멘터리는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KBS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디스커버리는 채널 운영 및 마케팅 능력을 가지고 있다. KBS-Discovory는 5, 6천만의 아시아 화교를 대상으로 하고 성공할 경우 베트남어, 태국어 등 넓혀나갈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MBC, SBS도 콘테츠 수출을 활발히 하고 있지만 자체 채널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 KBS는 이미 KBS World라는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높은 성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베트남어 등 현지 언어를 활용한 채널이 부족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와 Discovery는 올초부터 꾸준히 접촉해 왔으며 조인트벤처(JV) 설립을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채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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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