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KBS가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진진바라 여의도점에서 열린 KBS 2016 글로벌 전략선언 '한류 전진기지로 재도약' 기자간담회에 콘텐츠사업주간 송재헌, 글로벌센터장 김영국, 콘텐츠사업부장 정지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국 글로벌센터장은 "요즘 지상파가 다 어렵다. KBS는 국민의 방송이니만큼 국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상파로서 글로벌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라고 KBS의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KBS는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프로듀서 마이클 유슬란과 손잡고 KBS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양사에서 추진할 드라마는 '부활' 등 총 5편으로, 구체적인 작품은 11월4일부터 열리는 AFM(아메리칸 플림 마켓)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말 중국 최대의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 배급사인 LIC(중국명 大陆桥)와 손잡고, 중국의 주요 뉴미디어 플랫폼에 KBS에서 엄선한 명품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KBS Docu Zone’을 신설한다. 단순한 판권 판매의 형식을 벗어나 다양한 형식을 통한 홍보와 이벤트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계적 유료채널 사업자인 Discovery와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한류채널을 출범하기 위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KBS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