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은 22.5%(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1.1%)보다 1.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리아 아다네즈의 미션을 완벽히 해낸 사월(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월(백진희)은 득예가 마봉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득예(전인화)를 찾아가 따졌다. 득예는 "난 마봉녀라고 말한 적 없다. 마봉녀가 아니면 도서관 계단을 왜 세라고 했느냐. 날 갖고 논 거 아니냐. 왜 그랬느냐"고 소리쳤다.
득예는 "도와 달라고 부탁한 건 그쪽 아니었나. 난 조건 없이 도와준 것 뿐인데 왜 화를 내느냐. 고맙다고 인사는 못할 망정"이라고 오히려 냉담하게 말했다. 천금 같은 시간을 버렸다고 아까워하는 사월에게 득예는 "배운 시간이 아까운 건 없다"며 충고했다.
사월은 마리아 아다네즈인 마봉녀를 만나지 못했지만 찬빈(윤현민)과 혜상(박세영) 앞에서 빛, 바람, 공기를 언급하며 도서관 설계의 3요소를 설명했다.
이때 득예의 옆에 있던 할머니가 등장했고 "금사월씨가 자문을 원해서 비행기표를 얻어 참석하게 됐다. 이미 이 사람은 답을 알고 있다. 내가 바로 마리아 아다네즈 마봉녀다"라고 말했다.
혜상이 믿지 못하자 "한국에서 태어나 스페인으로 입양된 것 모르고 있었나 보다"며 정체를 밝혔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는 7.2%, KBS 2TV '개그콘서트'는 10.5%의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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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