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쿠타이거즈, kt 롤스터 꺾고 4강 진출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A조 2위로 8강에 오른 쿠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꺾고 롤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아레나(SSE Arena Wembley)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4경기에서 쿠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격파했다.

쿠타이거즈는 이날 경기 내내 kt 롤스터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의 활약에 쉽지 않은 롤드컵 8강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쿠타이거즈는 이날 롤드컵 경기 내내 밴픽부터 상대에 우위를 점하며 결국 롤드컵 4강에 진출했다.

롤드컵 8강 4경기 1세트에서 쿠타이거즈는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의 활약에 역전을 내어 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 '쿠로' 이서행의 베이가와 바텀 라인의 케이틀린-쉔 조합이 활약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경기에서는 '스멥' 송경호가 슈퍼플레이를 보이며 쿠타이거즈가 승리를 거뒀다. 롤드컵 8강 경기 전 '썸데이' 김찬호와 경쟁 구도에 있던 '스멥' 송경호는 이날 계속 피오라를 선택하며 '썸데이' 김찬호를 압도했다. 이어 '스멥' 송경호는 '나그네' 김상문을 상대 본진에서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 롤드컵 4강 진출에 한 걸음만을 남겼다.

마지막 4세트에서 kt 롤스터는 공격적인 챔피언 구성으로 쿠타이거즈를 위협했다. 경기 중반까지 쿠타이거즈는 kt 롤스터에 끌려가는 경기를 보였지만, '피카부' 이종범의 쉔의 미스 플레이를 틈타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쿠타이거즈는 연달아 바론을 두 번 잡아내며 결국 승리를 거두며 롤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쿠타이거즈는 오는 25일 저녁 10시 프나틱을 상대로 롤드컵 결승 진출을 두고 경기를 벌인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