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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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이 9번 홀에서 10분 동안 머뭇거린 이유(KEB하나은행2R)

기사입력 2015.10.17 14:07 / 기사수정 2015.10.17 15:0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렉시 톰슨(20,미국)이 라운드 도중 다급하게 경기 위원을 불렀다.

렉시 톰슨은 17일 인천 스카이72오션코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조윤지-리디아 고와 함께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르고 있는 톰슨은 갑자기 경기 위원을 불렀고 동반 플레이어들에게 먼저 그린으로 가 플레이할 것을 부탁했다.

약 10분 뒤 경기위원이 오자 대화를 나눈 톰슨은 공을 집어 들어 1클럽 내 거리에 공을 드롭한 후 플레이를 진행했다.

현장에 있던 경기위원은 "톰슨의 공이 스프링 쿨러에 걸쳐있어 드롭을 물어봤다. 골프규칙 24조 2항에 따라 드롭을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골프규칙 24조2항에는 '플레이어는 움직일 수 없는 인공 장애물로 인해 스탠스나 스윙이 방해받을 때는 벌타 없이 드롭할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톰슨은 이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톰슨의 요청으로 현장을 찾은 경기위원 ⓒ 인천, 조희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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