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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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 2호포' 이대호 "제대로 휘둘렀다"

기사입력 2015.10.17 07: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면서 팀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첫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던 이대호는 이날도 1-0으로 앞선 3회 투런 홈런을 쳤다. 첫 번째 타석에서 당했던 삼진을 완벽하게 설욕하는 순간이자 이대호의 파이널스테이지 2호 홈런이다.

6회에도 안타를 추가한 이대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고, 이대호의 활약에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6일 경기 종료 후 "이대호가 귀중한 투런 홈런을 날렸다"며 "우치카와 세이츠와 함께 3경기 안타로 의지가 되는 대포"라고 이야기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대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대로 휘둘렀던 만큼 잘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규시즌 우승 확정 후 잠시 부진했던 것에 대해서는 "홈런을 의식한 것이 폼을 무너트렸다"고 되돌아봤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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