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이 오늘로 막을 내린다.
17일 '두번째 스무살'은 16회로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두번째 스무살'은 최지우의 첫 케이블 드라마이자 소현경 작가, 김형석 PD와 다시 만나며 화제가 됐던 작품.
이번 드라마에서 최지우는 어린 나이에 덜컥 임신해 독일로 가 살다 돌아와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대학 입학을 결심한 하노라 역을 맡았다. 무용수를 꿈꿨던 그는 대학을 다니며 남편에게 종속적이었던 삶을 떠나 스스로 홀로서는 모습을 그려냈다. 그의 곁에는 든든한 동창 차현석(이상윤 분)이 있었다.
지난 방송에서 하노라는 차현석를 향한 감정을 부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학을 자퇴하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마지막회에서는 할머니의 떡볶이를 그대로 전수받은 친구의 떡볶이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하노라의 모습이 그려진다. 과연 차현석과 어떠한 결말을 맞게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두번째 스무살'은 7%대(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전작 '오 나의 귀신님'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최지우는 하노라역에 적역이라는 평을 받았고, 소현경 작가와 재회한 이상윤 또한 완벽하게 차현석 역을 소화하며 여심을 완벽히 저격했다. 최원영과 박효주는 분명 미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살려내며 '두번째 스무살' 흥행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 최종회는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며, 후속으로는 '응답하라 1988'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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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