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트로이 길렌워터를 앞세워 7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82-78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LG는 KCC를 3연패에 빠트리며 오랜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LG는 하승진을 적절하게 투입한 KCC의 높이에 적극적으로 맞섰다. 길렌워터가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고 김종규도 12점을 기록하며 함께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시작부터 10-0으로 앞서간 LG는 경기내내 KCC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다. 2쿼터에 공격 리바운드를 잇달아 잡아낸 KCC가 역전에 성공하고 3쿼터에는 잠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4쿼터에 이지운의 3점포로 64-64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뒷심 발휘로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김종규의 패스를 받은 길렌워터가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78-75로 앞섰고 계속해서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길렌워터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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