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16 05:29 / 기사수정 2015.10.16 05:35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노련한 사냥꾼 오리진이 난폭한 늑대 플래시 울브즈를 잡아내며 롤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6일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에서 오리진은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로 벌인 롤드컵 8강 1경기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오리진은 롤드컵 8강 1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를 보이지는 못했다. 그러나 자신의 가장 큰 무기인 노련함을 이용한 경기 운영과 템포 조절로 오리진은 롤드컵 16강 A조에서 쿠타이거즈를 꺾고 조 1위로 올라온 플래시 울브즈를 잡아냈다.
첫 세트에서 오리진은 경기 초반 바텀 라인에서 2킬을 따내며 롤드컵 8강 초반을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그러나 플래시 울브즈의 기민한 움직임에 계속 솔로 킬을 내주며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아즈'의 다리우스가 바론 사냥을 저지하러 온 상대에 롤드컵 8강 첫 펜타킬을 안겨주며 분위기를 일시에 분위기를 반전하며 승리를 거둿다.
이어 벌어진 롤드컵 8강 1경기 2세트에서도 오리진은 완벽한 경기를 보이지는 못했다. 상대 탑 라이너 '스테이크'의 말파이트의 궁에 유리한 경기를 뒤집혔지만, 칼리스타와 탐 켄치의 바텀 조합이 힘을 내며 승리, 롤드컵 4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플래시 울브즈도 만만치 않았다. 롤드컵 내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플래시 울브즈는 자신의 경기 템포를 늦추며 오리진을 당황시켰다. 이어 'NL'의 케이틀린이 맹활략하며 롤드컵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려내는 듯 했다.
그러나 오리진은 롤드컵 8강 4세트에서 다시 한 번 경기 속도를 조절했다. 또한 상대의 주력 챔피언인 징크스와 모르가나를 뺏아왔다. '엑스페케' 역시 다시 한 번 애니비아로 활약하며 승리, 롤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플래시 울브즈는 롤드컵 8강에 만족하며 이번 대회를 정리해야 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오리진은 내일 새벽에 경기하는 롤드컵 8강 2경기 SKT T1 대 ahq의 경기 승자와 롤드컵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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