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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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뱅그라 펄펄 난 전자랜드에 진땀승 '3연승'

기사입력 2015.10.15 23:0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어렵게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5일 인천삼상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82-74로 눌렀다.

승리는 삼성에게 돌아갔지만 전자랜드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가 무릎 부상으로 빠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두 명의 외인 선수들을 모두 가동할 수 없게 된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만으로 삼성을 상대해야 했다.

뱅그라가 37점 10리바운드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삼성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3쿼터까지 이어지던 균형이 흐트러진 4쿼터에 리드를 내주고 이를 뒤집지 못해 결국 패하고 말았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7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베테랑 주희정이 14점 4리바운드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내 전자랜드를 제압할 수 있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3쿼터까지 1점차로 앞섰던 삼성은 주희정이 종료를 5분 40초를 남겨두고 67-69로 뒤진 상황에서 3점포를 터트리면서 전세를 바꿔 삼성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날 패한 결과도 결과였지만 전자랜드는 1라운드에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줬던 스미스를 잃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재활도중 왼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외인 교체도 불가피해졌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알파 뱅그라 ⓒ KBL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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