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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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과거 그립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아"

기사입력 2015.10.15 14:56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김준수가 솔로 활동을 이어오면서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김준수의 미니앨범 '꼭 어제'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김준수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꼭 어제'에 대해 질문에 "과거를 그리워하거나 '그때가 좋았지' 회상한 적은 있지만,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없다. 그립던 기억들이 모래알처럼 모여서 저라는 사람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김준수는 "우리가 젊은 나이에 많은 일을 겪은 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 정도로 겪어야 하나, 우리한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쩔 때는 정말 힘들고 끝이 안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제게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자양분이 됐다. 어떤 일이 와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힘이 생겼다. 계속 미래를 보고 가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준수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꼭 어제'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김준수 특유의 감성보이스가 더해져 애잔한 발라드로 완성됐다. 

이 외에도 'OeO', 'Midnight Show', '비단길' 등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댄스, 힙합곡과 지난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 '인크레더블', '꽃'의 어쿠스틱 버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8곡이 수록됐다. 
  
김준수는 이후 24일과 25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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