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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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행운의 손', TEX의 황당한 추가득점 이끌었다

기사입력 2015.10.15 08:31 / 기사수정 2015.10.15 08: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의 타석 때 다소 황당한 상황이 나왔다. 텍사스 레인저스에겐 기분 좋은 황당함이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2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5회에는 삼진에 그쳤다.

사건은 7회 4번째 타석에서 일어났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7회 2사 3루 상황.

추신수는 상대 투수 아론 산체스의 4구째 볼을 지켜봤다. 이후 러셀 마틴 포수가 산체스에게 공을 투수에게 돌려주는 과정에서 실수로 추신수의 손에 공을 던졌다.

공은 포수 옆으로 굴렀고, 그 사이 3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잽싸게 홈을 밟았다.

심판들은 논의 끝에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텍사스가 3-2로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앞서가던 텍사스는 그러나 7회 대량실점하며 토론토에 3-6으로 뒤져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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