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8년 동안 경기도를 이끈 김문수 최장수 전 경기도지사가 tvN 로드토크쇼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 출연해 '인생을 바꾼 특별한 비밀'을 밝힌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제15, 16, 17대 3선 국회의원에 이어 제 32, 33대까지 최초로 경기도지사를 연임하며 '일 잘하는 국회의원', '약속 잘 지키는 정치인'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일명 ‘택시 도지사’로 알려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다시 한번 택시 기사로 변신,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서 경기도지사 시절의 에피소드와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가족 이야기까지 전할 예정이다.
먼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지사 시절 서민들의 애환을 직접 듣기 위해 택시 운전 면허증을 취득해 26개의 경기도 시, 군을 넘나들며 무려 173시간을 운전해 약 400여 명의 손님들과 나눴던 이야기를 공개해 MC 고성국 박사와 문지애 아나운서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유신정권 당시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사건으로 수배자로 숨어 지내야 했던 위기에 어머니의 암투 병으로 가족의 슬픔까지 더해졌었던 가족사를 밝혔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5년이 지난 후에야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지키기 위해 대학을 졸업하게 된 눈물겨운 사연도 털어놓았다. 또 수배자 신세였던 당시, 아내가 운영하던 빵집 다락방에 숨어 지내다 계엄이 끝나고 결혼에 골인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발로 뛰는 현장행정의 선두주자였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처리했던 도지사 시절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오늘 방송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편견과 차별로 상처받던 한센촌의 할머니로부터 받은 감사편지를 공개하며 한센촌과의 특별한 인연을 함께 전한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전하는 ‘인생의 비밀’은 14일 오후 7시 40분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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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