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센스 쌈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사이먼도미닉(이하 쌈디)이 과거 힙합 그룹 슈프림팀으로 함께 활동했던 이센스를 위해 법정에 섰다.
쌈디는 1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으로 1심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센스의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나섰다.
쌈디는 이날 재판에서 이센스의 감형을 위해 그의 당시 상황과 성품을 증언하며 법원에 정상참작을 호소했다. 쌈디는 "나는 솔로도 병행하고 생계 유지를 위해 살기 바빴다. 형으로서 도리를 잘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며 "이제는 시간적으로나 마음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이센스의 가까이에서 최선을 다해 친동생 이상으로 돌볼 것"이라 말했다.
앞서 쌈디 측은 이번 증인 출석을 놓고 엑스포츠뉴스에 "고심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 밝혔다.
이센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주차장 및 자택에서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7월 22일 이센스에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55만원의 실형을 선고했고, 이센스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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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