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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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겼다" 데 헤아 향한 동료들의 찬사

기사입력 2015.10.13 15: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선방쇼를 펼친 다비드 데 헤아(25,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향한 동료의 찬사가 줄을 잇고 있다. 

괴물같은 반사신경과 판단력이었다. 데 헤아가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경쟁을 부추겼다. 데 헤아는 13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2016 조별예선 최종전에 나서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미 유로2016 본선 진출을 확정해선지 스페인은 절박한 우크라이나를 맞아 다소 고전했다. 승리가 필요한 우크라이나는 느슨해진 스페인을 상대로 28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데 헤아는 상대가 퍼붓는 소나기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냈고 선방만 10개를 기록하며 마리오 가스파르(비야레알)의 결승골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무결점 선방을 보여준 데 헤아를 향해 감독과 동료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비센터 델 보스케 감독은 "데 헤아의 경기력이 정말 대단했다"면서 "상대가 매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골키퍼의 활약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데 헤아의 선방쇼를 칭찬했다. 

데 헤아 덕분에 자신의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마칠 수 있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는 "데 헤아는 미래의 스페인 대표팀 주전 골키퍼"라며 신뢰를 보냈고 소속팀 동료인 후안 마타는 "정말 믿을 수 없는 활약이었다. 얼마나 많은 세이브를 올렸는지 셀 수 없을 정도"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데 헤아와 더불어 활약상이 좋았던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뮌헨)도 "그 덕분에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데 헤아는 "활약에 만족한다. 지금이 내 최고의 몸상태"라면서 "이케르 카시야스도 경기가 끝나고 축하의 말을 건네줬다"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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