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12 01:18 / 기사수정 2015.10.13 20:49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롤드컵 16강이 모두 끝난 가운데 한국 대표 3팀인 SKT T1-kt 롤스터-쿠타이거즈 모두 8강에 오르며 LCK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보였다.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경기가 마무리됐다. A조에서는 플래시 울브즈와 쿠타이거즈가, B조에서는 프나틱과 ahq, C조에서는 SKT T1과 EDG가, 마지막 D조에서는 kt 롤스터와 오리진이 각각 롤드컵 8강에 올랐다.
롤드컵 8강에 오른 팀 중 한국 지역 팀은 SKT T1, kt 롤스터, 쿠타이거즈 등 세 팀. 롤드컵에 진출한 한국 팀 모두가 8강에 올랐다. 이중 kt 롤스터와 쿠타이거즈는 8강에서 대결, 승리한 팀은 롤드컵 4강에 오른다. 8강에서 만난 것이 아쉽지만, 롤드컵 준결승에 한 팀은 무조건 오르는 셈.
한국 다음으로 많은 롤드컵 8강 진출 팀을 배출한 지역은 다름아닌 대만. 대회 전 파워 랭킹에서 플래시 울브즈는 C등급을, ahq는 A등급을 받았지만 두 팀 모두 롤드컵 8강에 오르며 대만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 실력을 증명했다.
유럽 역시 롤드컵 16강에 진출한 세 팀중 두 팀이 8강에 올랐다. B조의 프나틱과 D조의 오리진이 그 주인공. 프나틱은 C9의 돌풍을 잠재우고 조 1위로 롤드컵 8강에 올랐고, 오리진 역시 롤드컵 16강 죽음의 조라고 불린 D조에서 kt 롤스터에 이어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워 랭킹 S등급의 EDG와 LGD, 그리고 A등급 iG가 출전한 중국은 EDG 한 팀만이 남아서 롤드컵 8강에 진출했다. 중국 팀의 부진은 이번 롤드컵의 가장 큰 이변이다. CLG와 C9, 그리고 TSM이 출전한 북미 역시 한 팀도 16강에 오르지 못하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는 롤드컵과 인연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보였다.
와일드 카드로 롤드컵에 출전한 PNG는 2승 4패로 나름 선전했고, 방콕 타이탄즈는 유일한 롤드컵 무승 팀으로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한편, 롤드컵 8강 경기는 오는 16일 새벽 1시 플래시 울브즈와 오리진의 경기로 시작하며, SKT T1은 ahq를 상대로 17일 새벽 1시에, kt 롤스터와 쿠타이거즈는 18일 오후 8시에 8강 경기를 갖는다.
□지역별 롤드컵 8강 진출 현황
한국(3): SKT T1, kt 롤스터, 쿠타이거즈
대만(2): 플래시 울브즈, ahq
유럽(2): 프나틱, 오리진
중국(1): EDG
□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대진
8강 1경기: 10월 16일(금) 01시 30분 플래시 울브즈 vs 오리진
8강 2경기: 10월 17일(토) 01시 00분 SKT T1 vs ahq
8강 3경기: 10월 17일(토) 22시 00분 프나틱 vs EDG
8강 4경기: 10월 18일(일) 22시 00분 kt 롤스터 vs 쿠타이거즈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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