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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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101구' 피어밴드, 4이닝 7K 2실점 교체

기사입력 2015.10.11 15:52 / 기사수정 2015.10.11 15:53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라이언 피어밴드(30)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피어밴드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시즌 정규시즌에서는 두산전 2경기에 나와 1승1패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던 피어밴드였다. 이날 피어밴드는 4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이 많지는 않았지만 경기 초반 제구에 애를 먹으며 투구수가 많아진 것이 아쉬웠다.

1회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피어밴드는 1회 선두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허경민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 박건우를 끈질긴 승부 끝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현수를 볼넷, 양의지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었다. 피어밴드는 이어 민병헌에게까지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밀어내기로 두산에 선취점을 내줬다. 피어밴드는 계속되는 만루 위기에서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피어밴드는 2회 한 점을 더 실점했다. 고영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피어밴드는 김재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정수빈의 2루수 땅볼 뒤 허경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김재호가 홈인, 2-1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박건우는 삼구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에는 김현수 2루수 땅볼, 양의지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아놓고 민병헌과 오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2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고영민을 풀카운트 끝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4회 김재호 2루수 땅볼, 정수빈과 허경민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날 처음 삼자범퇴로 처리, 꼭 101구를 던진 피어밴드는 5회부터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하영민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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