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2000년대 초중반을 강타한 '소몰이 창법'의 주역 SG워너비의 김진호가 '히든싱어4'에서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김진호가 5인의 모창능력자들과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는 데뷔곡 'Timeless'였다. 각축전을 벌인 끝에 1번에 있었던 가족사진 김진호 김강진이 첫 번째 탈락자가 됐다. 그는 힘든 시절에 SG워너비와 김진호의 노래 '가족사진'이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됐음을 털어놨다. 근소한 차이였던 김진호는 어렵사리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2라운드 곡은 2006년 정규 3집에 실린 '내 사람'이었다. 음원차트 9주 연속 1위을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사랑했던 곡이다. 당시 김진호는 성대결절이 오기도 했었다. 도전자들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곡이기도 했다. 김진호는 2번 방에 있었다. 1명이 기권해 유효표가 99표인 가운데, 45표를 가져간 두 번째 탈락자는 김진호였다.
믿을 수 없는 결과에 모두 당황스러웠다. 이번 시즌 첫 원조가수 탈락이었다. 앞선 시즌에서는 조성모 등이 탈락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 사진 = JTBC '히든싱어4'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